[이지메의 구조] 북 리뷰 - 학교 폭력의 근본적인 원인
들어가며
나이토 아사오의 "이지메의 구조"는 학교 괴롭힘에 대한 포괄적인 탐구로, 특히 일본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책은 주로 서구 사회의 괴롭힘에 초점을 맞춘 기존 연구 패러다임의 공백을 메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사오는 일본에서 개발된 인사이트와 이론을 제시하며 괴롭힘 현상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괴롭힘에 대한 주류 담론에 '비서양적' 연구 전통을 통합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사오는 괴롭힘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이 주로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서구의 고도로 산업화된 사회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일본의 연구 강점을 통합하여 괴롭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 사회 문제를 보다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집단 따돌림은 학교나 사회 집단 내에서 한 사람 또는 일부 개인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외면당하거나 배척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책은 왜 집단 따돌림이 발생하는지, 이와 관련된 문제들이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집단 따돌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습니다.
나이토 아사오는 이 책에서 집단 따돌림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이지메"라는 개념을 소개합니다. "이지메"란 일본어로 "상대방의 시선을 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지메는 상대의 눈치를 살피면서 자신을 표출하지 않으려는 행동이며, 이는 집단 따돌림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책은 집단 따돌림 현상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집단 따돌림이 일어나는 이유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제안합니다. 또한, 책은 개인과 사회 전반에 걸친 집단 따돌림 현상을 다루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더 나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줄거리
이지메의 구조는 이지메의 원인과 구조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나이토 아사오는 이지메는 학교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형태의 폭력이며, 그 원인은 학교의 구조와 학생들의 심리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학교의 구조는 학생들을 폐쇄된 공간에 밀어 넣고, 친밀감 형성을 강제합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서로에 대한 경쟁심을 갖게 되고, 이지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심리도 이지메의 원인입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열등감과 불안감을 이지메를 통해 해소하려고 합니다.
이지메의 구조는 이지메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나이토 아사오는 이지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구조를 바꾸고, 학생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학교의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고, 경쟁심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열등감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아사오는 학교 괴롭힘의 유형을 유형 I과 유형 II로 분류하여 소개합니다. 그는 체벌과 교사-학생 간 괴롭힘에 초점을 맞춰 학교 내 위계 관계를 탐구합니다. 또한 괴롭힘을 둘러싼 집단 역학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괴롭힘의 상호 연관성과 사회 기관으로서 학교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합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한 가지 핵심 주장은 학교 괴롭힘이 학교 내 공식적, 비공식적 권력 구조의 아노미 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사오는 학교가 괴롭힘을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역기능적인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괴롭힘은 교육 환경으로부터 소외감과 단절감을 경험하는 학생들에게 대처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지메의 구조'는 사회학적 담론과 인식론을 바탕으로 괴롭힘의 이해와 관련된 제도적 요인을 분석합니다. 아사오는 더 넓은 사회적 맥락을 살펴봄으로써 괴롭힘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미묘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학교 내 다각적인 역학 관계를 고려하여 괴롭힘을 해결하기 위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마치며
이 책의 의의는 서구의 맥락을 넘어 괴롭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데 있습니다. 아사오는 일본의 연구 전통을 통합하여 괴롭힘의 역학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문화적, 맥락적 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관점은 기존 연구에 깊이를 더하고 이 문제에 대한 보다 글로벌한 이해를 장려합니다.
이지메의 구조는 이지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지메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책입니다. 이 책은 이지메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나이토 아사오의 '이지메의 구조'는 전반적으로 일본의 맥락에서 괴롭힘의 복잡성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괴롭힘 연구의 일반적인 패러다임에 도전하며 다양한 연구 전통을 괴롭힘 연구에 통합해야 한다는 설득력 있는 논거를 제시합니다. 철저한 분석과 생각을 자극하는 아이디어가 담긴 이 책은 학교 내 괴롭힘을 해결하고 예방하는 데 관심이 있는 학자, 교육자, 정책 입안자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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